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총정리
우리는 배가 아픈 것을 단순 복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의 몸 중심부에는 중요한 장기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통증을 간단하게 넘겨서는 안 돼요. 그 이유는 복통이 생기는 부위나 증상에 따라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오른쪽 옆구리 통증에 관해 알아보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①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비뇨기과 입원 환자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예요. 요로결석은 신장과 방광을 잇는 요로에 결석(작은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체내 수분이 감소하여 발생하게 되는데요, 몸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소변이 적게 만들어지고 그로 인하여 요석 결정이 소변 속에 긴 시간 머무르게 되면서 크기가 더욱 커지게 돼요. 이렇게 커진 요석은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며, 신우, 요관, 요도를 막아 결국 요류 장애까지 일으키게 돼요. 이렇게 되면 허리를 세울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고열, 혈뇨, 구토, 식은땀, 소화 이상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어요.
요로결석은 수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작은 결석들의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배출할 수 있어요. 하루 2,500mL 이상의 물을 섭취하고 결석 형성을 막는 귤, 오렌지, 자몽, 토마토와 같은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반면 요석 생성을 촉진하는 염분이 높은 음식과 육류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필요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② 급성 담낭염
담낭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쓸개를 뜻해요. 담낭은 간으로부터 분비된 담즙을 보관했다가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분비하여 지방을 녹이고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해요. 이러한 담낭에 담석이 생겨 입구를 막으면 빠져나가지 못한 담즙에 세균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하여 담낭벽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담낭염이 발생하게 돼요. 담낭염의 90%가 담석이 원인이 되지만, 이 외에도 감염 질환, 면역결핍, 특정 약물, 일부 만성 질환으로 인해 생기기도 해요.
담낭염의 증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급성 담낭염의 경우 갑작스러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5시간 이상 지속되고, 통증과 함께 구토, 구역질,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예요. 만약 급성 담낭염을 빠르게 치료하지 않게 되면 패혈증으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해요. 반면 만성담낭염은 급성담낭염이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예요. 급성 담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염증은 림프구의 침윤과 섬유화를 진행시켜요. 만성담낭염은 대부분 가벼운 소화불량이나 무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방치되기 쉬워요. 하지만 방치했다가는 담낭암 또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한 질환이예요.
담낭염 환자들의 경우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또한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들어가 있는 버터, 마요네즈, 육류와 같은 음식은 최대한 줄어야 해요. 그리고 카페인, 술, 맵고 짠 자극성 음식과 향신료 사용 등을 자제하고 급격한 다이어트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③ 골반염
여성에게 발생하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은 골반염, 난소, 자궁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에서 골반염은 하부생식기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대장균, 임균, 마이코 플라스마 등)이 나팔관과 자궁내막 등에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예요. 원인으로는 관계 시, 자궁 내 피임기구 삽입이나 질염을 오래 방치한 경우, 드물게는 출산과 유산 시에도 세균이 침투하여 골반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해요. 골반염을 방치할 경우 만성 골반통, 자궁 외 임신, 불임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견 시에는 바로 치료하는 것이 좋아요. 골반염은 염증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2~3일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된다고 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④ 충수돌기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맹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충수돌기염이라고 해요. 이는 맹장에 붙어있는 6~9cm의 돌기형 구조물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예요. 증상은 처음에는 전반적인 복통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오른쪽 옆구리 쪽으로 통증이 나타나게 돼요. 주로 10~30대 사이의 젊은 층에 발생하는 충수돌기염은 10대들에게는 점막 림프소포의 과도한 증식이 원인이 되고, 성인의 경우 장내 기생충이나 단단하게 굳은 변 덩어리가 원인으로 작용해요.
충수돌기염은 초기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바로 수술을 진행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만약 수술 없이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수일 내 맹장이 터지면서 염증들과 대변 찌꺼기들이 복강 내로 쏟아지게 되고, 이 때문에 복막염이나 심할 경우 패혈증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랍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체 내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컨디션이 악화되고 면역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활동하면서 일으키는 질환이예요.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오기 때문에 신경이 연결된 부분에서 증상이 시작되는 것이 특징인데, 주로 한 쪽 옆구리에 수포를 형성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돼요.
처음에는 근육통, 오한, 발열과 같은 통증 및 가려움 등의 전조증상이 나타나다가 3 ~ 7일 정도 지나면 물집, 수포, 붉은 반점 등이 생기게 돼요. 이러한 피부 병변은 주로 옆구리, 얼굴, 엉덩이 주변에서 많이 발생하고, 1~2주일이 지나면 딱지로 변하고 떨어져요. 대상포진은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으로 수포가 생긴 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써야만 신경통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⑥ 간염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예요. 이러한 간염도 오른쪽 윗부분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간염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황달,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이 있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⑦ 신장 결석
신장 결석은 신장에 돌이 생기는 병으로, 신장 결석이 생기면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혈뇨,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⑧ 늑간 신경통
늑간 신경통은 늑간 신경이 손상되거나 눌리게 되어 발생하는 통증으로, 오른쪽 옆구리에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⑨ 근육통
만약 옆구리에 있는 근육이 찢어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근육통이 발생하면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⑩ 흉추디스크
흉추디스크를 통해서도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유발된다고 해요. 흉추는 목과 허리 사이에 존재하는 척추부위를 가리키는 말인데, 이 척추 내부에는 추간판이라는 조직이 존재해요. 만약 이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외부로 빠져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 역시 주변 부위인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일으키기도 해요.
지금까지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