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증상 및 빨리낫는법 자세히 알아보기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음식이 쉽게 상하는 계절이에요. 이럴 때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나 육회, 실온에 방치된 음식을 섭취하면 병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에너지와 면역력이 떨어져 식중독이나 장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쉬워요. 오늘은 장염의 증상과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장염이란?
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발병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장염과 세균성 장염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으로 발생합니다. 장염은 주로 상한 음식이나 물로 인해 발생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도 쉽게 걸릴 수 있어요. 특히 겨울철에 흔히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거나 제대로 익히지 않은 생선과 해산물을 먹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성 장염의 원인균을 가진 사람을 통해서도 전염되며, 장염은 전염성이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감염될 수 있답니다.
장염 증상
장염 증상 ① 급성 설사
장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급성 설사입니다. 급성 설사에 걸리면 대변의 양과 빈도가 증가하며, 대변이 가늘고 수분이 많아지게 돼요. 이와 함께 대개 배변을 강하게 자극하는 복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설사로 인해 탈수가 발생하면 체액 부족으로 변비,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이 지속되어 탈수가 심해지면 혈압 저하, 빈혈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급성 설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발열, 복통, 혈변, 설사 후 복통 지속,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염 증상 ② 복통
장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복통입니다. 이 통증은 주로 하복부에서 느껴지며 장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복통의 강도는 장염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벼운 경우에는 참기 어려운 불편함에서 중간 정도의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복통은 일반적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함께 발생하며, 대부분 급성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통증은 근육 수축, 찌릿한 느낌, 쥐어짜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때때로 가벼운 쑤시는 듯한 통증으로도 표현될 수 있어요. 복통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지속되면 심각한 탈수와 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해요.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③ 체액 부족
장염으로 인해 급성 설사가 발생하면 장내의 물질이 과도하게 빠져나가거나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배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 수치가 감소하여 체액 부족 증상이 나타나게 돼요. 체액 부족 증상으로는 탈수, 심한 경우 저혈압, 빈맥, 그리고 쇼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탈수증은 체액이 부족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설사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과다하게 손실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탈수가 심해지면 체온 상승, 손발 저림, 두통, 혼란, 경련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해요.
장염 증상 ④ 구토
장염 환자들은 종종 구토를 경험하게 됩니다. 구토는 소화관에서 음식이나 액체가 역류하는 현상을 말해요. 장염의 경우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겨 소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변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비가 생기면 소화물이 대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수분이 대장에 흡수되어 고혈압 상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고혈압 상태에서 음식물이 뒤늦게 이동하면 대장의 움직임이 증가하고 소화물이 갑자기 배출됩니다. 이때 소화물이 대장 내부를 자극하여 복통을 유발하고, 소화물이 소장으로 되돌아가면서 구토를 유발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장염 환자들은 구토를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장염 증상 ⑤ 혈변
장염의 드문 증상 중 하나로 혈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변은 장벽이 손상되거나 궤양이 생길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통 붉은색이나 검은색으로 나타납니다. 혈액의 양에 따라 색깔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혈변은 심각한 장염의 징후일 수 있으며, 합병증이나 출혈성 쇼크의 위험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혈변이 발생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염 증상 ⑥ 발열
장염은 열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장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은 38도 이상이며, 이는 주로 체내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탈수가 진행되면서 체온 조절 메커니즘이 작동하여 체온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체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염으로 인한 발열은 체내의 염증 반응과 수분 부족으로 인한 체온 상승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⑦ 식욕 감소
장염에 걸리면 구토와 설사가 반복되며 소화기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스꺼움과 구토로 인해 음식 한 입을 먹더라도 불편함을 느끼거나 구토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⑧ 현기증
복통이나 탈수 증상이 없더라도 계속해서 메스꺼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메스꺼움은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장염 증상으로 인해 쓰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몸 관리를 소홀히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장염 증상 ⑨ 복부팽만 및 가스
장염이 발생하면 위에 가스가 쌓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배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장염 증상이 악화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장염 증상 ⑩ 피로
장염에 걸리면 피로감이나 전신의 쇠약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로 몸이 감염과 싸우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발생하며,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액과 영양소가 손실되면서 피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염 환자에게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장염 빨리낫는법
1. 항생제 복용
장염 증상이 있을 경우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다수의 위장염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므로 항생제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유익한 박테리아도 죽일 수 있으니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유산균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장염 위험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항구토제 및 지사제 복용 피하기
장염 증상이 심해 구토나 설사가 잦을 경우, 약국에서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구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토와 설사는 몸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려는 자연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보다 꾸준히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금식
장염이 발생하면 몸이 음식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하루 정도는 물만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하루 금식 후에는 양념 없는 흰 죽을 조금씩 먹으면 3~4일 이내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흰 죽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전복죽, 소고기죽, 낙지죽 같은 다른 죽도 괜찮지만, 가장 안전한 것은 양념이 없는 흰 죽입니다.
4. 수분 섭취
장염 증상이 나타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설사를 하고 있다면 물 대신 이온 음료를 우선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 음료는 물보다 빠르게 흡수되고 당분도 포함되어 있어 효과적입니다. 또한 소금물도 유용합니다. 소금물은 나트륨, 칼륨, 염소 등을 함유하고 있어 좋으며, 반 스푼의 소금을 1리터의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장염 예방법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의 감염률이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바이러스들은 주로 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손만 잘 씻어도 많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염도 마찬가지로,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장염의 대부분은 음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습하고 더운 날씨에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세균 번식이 잘 되는 어패류는 중심부 온도가 85℃에 도달할 때까지 잘 익혀야 합니다. 또한 조리할 때는 칼과 도마를 자주 세척하고 소독하며, 조리된 음식이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조리할 때 먹을 만큼만 준비하여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장염 치료법
장염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대증요법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열이 높을 경우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만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염 증상 및 빨리낫는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