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어묵볶음 맛있게 만드는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묵볶음은 빠질 수 없는 대표 반찬 중 하나일 텐데요, 조리법이 간단하고 다양한 재료를 더해 취향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요리랍니다.
가끔 어묵이 미끄럽게 느껴져 신선도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어묵의 노란빛은 튀김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약간 미끄러운 느낌은 정상이에요. 유통기한만 확인해 문제가 없다면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집에 남은 어묵으로 백종원식 감자 어묵볶음을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재료 (4인분 기준)
얇은 사각어묵 6장(240g)
봉어묵 6개(70g)
감자 1개(180g)
물 약 2/3컵(130ml)
양파 1/2개(125g)
대파 1/2대(50g)
진간장 5큰술(50g)
청양고추 2개(20g)
간 마늘 1큰술(20g)
식용유 2큰술(14g)
참기름 2큰술(14g)
황설탕 1큰술(12g)
고운 고춧가루 1과 1/2큰술(9g)
통깨 약간
어묵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1. 얇은 사각 어묵은 길게 반으로 자른 뒤, 두께 2cm 정도로 얇게 썰어주세요. 봉어묵은 약 1cm 두께로 사선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어묵에 있는 불순물이 걱정되신다면, 끓는 물에 30~40초 정도 살짝 데쳐주시면 걱정 없이 드실 수 있어요.
2. 양파는 가로로 반을 자른 후, 두께 약 2cm 정도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3. 대파와 청양고추는 약 0.3cm 두께로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4. 오늘 소개해드릴 어묵볶음 레시피의 특징은 감자가 함께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완성된 어묵볶음에서는 감자의 고소한 풍미가 특히 매력적이라고 해요. 감자는 십자 모양으로 4등분한 뒤, 두께 약 0.3cm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5. 깊은 프라이팬을 준비한 뒤, 어묵, 양파, 대파, 청양고추, 감자, 식용유, 간 마늘을 모두 넣고 센 불에서 가열해 주세요.
마늘 향을 좀 더 진하게 내고 싶다면, 다른 재료를 넣기 전에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살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6. 백종원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어묵볶음을 맛있게 만드는 비결은 불을 켜는 순간부터 거의 완성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니, 정말 간단하고 쉬운 요리라는 뜻이겠죠?
지글지글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질 때까지 골고루 볶아주세요. 이때 어묵볶음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팁은 바로 물을 약간 추가하는 거예요.
물, 진간장, 황설탕을 추가한 후 졸여주세요. 어묵이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타는 걱정 없이 간편하게 물을 넣으면 된다고 해요.
이때 어묵의 종류나 불 세기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 주세요.
7. 양념이 잘 배어든 어묵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간장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 짜게 느껴진다면, 물을 추가해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8. 국물이 충분히 졸아들어 윤기가 돌면 참기름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여기서는 본인의 기호에 맞게 졸이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촉촉한 어묵볶음을 원하시면 불을 조금 일찍 끄셔도 좋고, 물기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볶은 후 참기름을 섞어도 괜찮다고 해요.
9.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리고 접시에 옮겨 담으면 백종원식 감자 어묵볶음이 완성됩니다.
어묵볶음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또 다른 팁은 대파를 물이 졸아들기 전에 넣는 거예요. 만약 물이 다 졸고 나서 대파를 추가하면, 파가 겉도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어묵볶음의 칼로리는 1인분에 약 257kcal 정도라고 해요. 하지만 완성된 요리를 맛보면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칼로리는 금방 잊게 될 것 같네요.
어묵볶음과 같이 간장으로 졸인 요리는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보관할 때는 깨끗한 도구를 사용해 덜어 먹는 것이 오염을 방지하는 데 좋습니다.
오늘 소개한 백종원식 감자 어묵볶음 레시피는 감자와 어묵을 동시에 쉽게 만들 수 있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할 거예요. 반찬이 없을 때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어묵볶음, 꼭 밑반찬으로 준비해 두고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