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 총정리
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도 당뇨병 환자가 많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303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성 질환의 일종으로 혈당이 높아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며, 고혈당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0세 이상 인구의 약 12%인 258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성인의 8.3%가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당뇨병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다른 질환의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질병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당뇨병 초기증상 중 몇 가지가 해당된다면 당뇨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병이 의심되는 분들은 자신이 아래 항목 중 몇 가지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① 빈뇨
보통 사람들은 24시간 동안 최대 7번까지 소변을 보는데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혈당이 올라가면 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수분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소변량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변량이 많아져도 수분 섭취량이 늘어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② 무력감
인슐린 기능이 고장 나면 우리 몸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에너지가 원활하게 사용되지 않아 항상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활동량이 적어도 쉽게 피로해지고 누워서 잠을 자고 싶어지는 무력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초기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③ 기억력 감퇴
기억력 감퇴가 당뇨병의 초기 증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가끔 당뇨병이 저혈당을 일으켜 뇌세포 손상과 기억력 감퇴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당뇨병 초기증상과 함께 기억력 감퇴가 나타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④ 집중력 저하
당뇨병에 걸리면 에너지의 원천인 당분이 몸에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모든 일에 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면 회복력과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쳐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⑤ 체중 감소
당뇨병이 진행되면 살이 빨리 빠집니다. 이는 포도당이 해야 할 일을 몸에 저장된 지방이나 단백질이 대신 소진되기 때문으로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의 변화를 느낀다면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⑥ 배고픔과 허기짐
평소와 달리 갑자기 급격하게 살이 찌는 것도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우리 몸은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여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 먹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평소보다 배가 고플 때 무언가를 먹으면 맛이 너무 좋고 과식하게 된다면 당뇨병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⑦ 잘 아물지 않는 상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는 것도 당뇨병이 진행될 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이렇게 되면 피부에 종기가 생기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잘 낫지 않습니다. 상처도 마찬가지로 잘 낫지 않고 곪기 쉬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⑧ 시력 저하
우리 몸의 인슐린 수치가 내려가고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 것을 고혈당이라고 하는데,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 곳곳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중 시야의 초점이 흐려지고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증상도 포함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⑨ 수면 장애
지속적인 고혈당은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당뇨병 초기에는 쉽게 잠을 자지 못하고 깊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잠에 들더라도 쉽게 잠에서 깨게 됩니다. 만약 2형 당뇨병에 걸리면 불면증까지 올 수 있어 빠른 검진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초기증상 ⑩ 가려움증 및 건조증
초기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고혈당 증상입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우리 몸은 세포에서 수분을 가져와 비정상적인 혈액을 정상적으로 순환시키게 되는데, 이렇게 수분이 빼앗긴 세포는 가려움과 건조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만약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되면 당뇨병 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뇨병 원인
당뇨병 환자의 30~70%는 유전적 영향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족 중 누구라도 당뇨병이 있는 경우 직계가족이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3.5배 높습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25%는 형제자매와 함께 제1형 당뇨병을 앓은 적이 있으며, 이 중 한 명이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다른 한 명은 10년 이내에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경적 요인으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증하는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이 되는데, 이는 생활양식의 서구화와 비만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 수치 기준
당뇨병인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하는데 이를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여 당뇨병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공복혈당 수치가 126mg/dl을 초과하면 당뇨병이고, 100mg/dl~125mg/dl이면 당뇨병은 아니지만 중등도 위험군에 속한다고 판단됩니다. 정상 수치는 70mg/dl~100mg/dl 사이이며 70mg/dl에 가까울수록 좋은 수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당뇨병 초기증상 10가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