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열무김치는 정말 맛있죠. 밥에 비벼 먹거나 국수와 함께 먹어도 환상적인 열무김치에 얼갈이를 추가하면 더욱 부드럽고 맛있어서, 많은 분들이 얼갈이 열무김치를 담그곤 하더라고요. 오늘은 얼갈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담는 황금레시피를 소개할게요.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얼갈이 열무김치를 만들어봐요!
재료
<재료>
얼갈이배추 1단
열무 2단
쪽파 10대
청양고추 1개
풋고추 5개
붉은 고추 1개
<절임물>
생수 10컵
굵은 천일염 1과 1/2컵
<양념장>
배 1개
찐 감자 2개
고춧가루 1컵
붉은 고추 10개
멸치 액젓 3큰술
새우젓 3큰술
매실청 3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4작은술
꽃소금 4큰술
생수 15컵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 ① 절이기
얼갈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담그기 위한 황금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얼갈이와 열무를 깨끗이 씻는 것이에요. 그 다음으로 필수적인 단계는 절임 과정입니다.
요리연구가 이보은님께서 절임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실 테니,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배워보도록 해요!
먼저 큰 대야나 그릇에 생수 10컵(2리터)을 붓고 굵은 천일염 1과 1/2컵을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천일염을 완전히 녹여야 얼갈이와 열무에 간이 잘 배어든답니다.
얼갈이 열무김치를 담글 때 풋내가 심하거나 축 늘어져 있을 경우, 소금을 직접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해요. 소금을 바로 뿌리면 얼갈이와 열무에 상처가 나게 되고, 그 상처에서 발생하는 풋내 때문에 김치의 맛이 떨어질 수 있어요.
소금이 완전히 녹았다면 손질한 열무와 얼갈이를 모두 넣어줍니다.
열무 손질하는 방법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무와 줄기의 연결 부분과 깍지에 있는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열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넣으면 돼요. 무가 있는 부분은 반으로 가르는 것이 좋습니다.
얼갈이는 겉잎을 떼어내어 따로 보관하고, 된장국을 끓일 때 사용할 수 있어요. 꼭지를 제거한 후에는 길게 반으로 잘라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면 됩니다.
얼갈이와 열무를 절이는 시간은 총 2시간이에요. 1시간 동안 절인 후, 뒤집어서 나머지 1시간 동안 추가로 절여주면 됩니다.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 ② 양념장 재료 믹서에 갈기
이제 양념장을 만들게 되는데, 이 양념장의 핵심은 열무김치가 여름김치라서 양념장이 씻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여기에 분이 많고 단맛이 풍부한 감자가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감자는 약 2개 정도를 찐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믹서에 넣어줍니다.
여름김치답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 1개도 함께 넣어주는게 좋아요. 배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믹서에 추가하세요.
여름김치에 설탕을 넣으면 발효가 빠르게 일어나 오래도록 맛있게 먹기 어려우니, 설탕 대신 배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 대신 사과를 넣어도 괜찮지만, 사과는 새콤한 맛이 있으니 그 점을 고려해서 넣어주세요.
여름김치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 중 하나는 물고추예요. 물고추를 추가하면 시원한 맛과 단맛이 더해져 김치가 훨씬 맛있어져요.
먼저 붉은 고추 10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믹서에 함께 넣어줍니다. 그리고 새우젓 3큰술과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액젓 3큰술도 함께 넣어주세요.
또한 매실청 3큰술과 고춧가루 1컵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생수 5컵을 넣고 갈아주세요. 여름김치로 즐길 예정이니 국물이 적당히 있도록 생수를 총 15컵 사용할 텐데, 그중 5컵만 미리 믹서에 넣고 갈아주는 거예요.
약 45초 정도 갈아주면 되는데, 가능한 곱게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과 함께 먹는 얼갈이 열무김치이기 때문에, 물고추 덩어리나 배 덩어리가 둥둥 떠다니면 보기에도 맛에도 좋지 않으니 곱게 갈아주는 게 바람직해요.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 ③ 부재료 썰기
쪽파 10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쪽파의 뿌리 쪽이 굵다면 열십자로 칼집을 넣고 썰어주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썰어주시면 됩니다.
조금 매콤하게 즐기고 싶다면 청양고추 1개를 반으로 잘라 얇게 어슷 썰어 넣어주세요.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풋고추나 오이 고추로 대체해도 좋아요.
풋고추 5개도 같은 방식으로 썰고, 붉은 고추 1개도 반으로 갈라 어슷 썰어줍니다.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 ④ 양념장 만들기
믹서에서 간 양념 재료를 대야에 모두 부어주고, 생수 10컵을 추가합니다. 믹서에 생수를 조금 넣어 남은 양념을 깨끗하게 헹궈서 함께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2큰술도 추가합니다. 마늘을 믹서에 같이 갈지 않는 이유는 믹서에서 갈게 되면 과발효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김치를 담을 때는 마늘을 따로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이런 세세한 팁, 정말 유용하죠!)
다진 생강 1/4작은술을 넣고, 간을 맞추기 위해 꽃소금 4큰술을 추가합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가며 저어주고, 얼갈이와 열무가 절여지는 동안 숙성되도록 잠시 두세요.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 ⑤ 양념장 묻혀 담기
얼갈이와 열무가 다 절여졌다면 흐르는 물에 한 번만 씻어 건져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완성된 양념장에 썰어둔 부재료인 쪽파와 고추 등을 모두 넣고 잘 섞은 후, 얼갈이와 열무를 적당히 덜어 양념장에 추가합니다.
그다음 부드럽게 뒤집어 양념장이 잘 흡수되도록 한 후 바로 김치통에 담아주세요. 얼갈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담그기 위한 황금레시피에서는 양념장을 버무리지 않고 끼얹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해야 풋내가 나지 않고 양념장이 잘 스며든답니다.
김치통에 반 정도 담은 후 양념장이 잘 흡수되도록 한 번 부어주세요. 그리고 남은 얼갈이와 열무도 같은 방식으로 양념장에 굴린 다음 김치통에 담아주고,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장은 모두 끼얹어 부어줍니다.
반나절 정도 지나면 숨이 죽으면서 양념장이 위로 올라온다고 해요. 냉장고에서 하루 또는 이틀 정도 숙성하면 아주 시원하고 맛있게 익습니다.
만약 실내에서 이틀 동안 숙성하게 되면 너무 시큼해질 수 있으니, 외부에서는 하루만 익힌 후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엄청 더운 날씨에는 냉장고에 보관해 숙성시키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아요:))
꽁보리밥이나 소면에 곁들여 먹기 좋은 시원하고 맛있는 얼갈이 열무김치예요.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이 김치는, 이보은 요리연구가님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레시피니까 모두 따라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열무김치 맛있게 담그는법황금레시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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