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정리

by 행복 처방전 2025. 4. 5.
반응형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와 재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웠습니다.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인 만큼, 김장배추 모종을 심기에 알맞은 시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김장배추 모종을 너무 이르게 심으면 늦더위로 인해 생리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너무 늦게 심으면 결구 전에 동해를 입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배 품종은 기후, 토양 조건,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해 항암 효과가 기대되는 기능성 배추 품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을에 심는 김장배추의 재배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는 중부 지방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남부 지방은 9월 상순부터 중순까지가 적당합니다. 지역에 맞는 알맞은 시기에 모종을 심어야 하며, 너무 이르게 파종할 경우 바이러스병이나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추는 무와 달리 직접 파종하지 않고 육묘상자에서 모종을 키운 후 본밭에 옮겨 심기 때문에 모종 심는 시기가 특히 중요합니다. 육묘상자는 육묘 기간을 감안해 선택하되, 모 간격이 너무 좁으면 모종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16공 이하의 큰 포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종자는 한 구멍에 2~3립씩 파종하고 본엽이 2~3매 나올 때까지 두 차례 정도 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김장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에는 고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모판 흙의 오염을 막기 위해 시판 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본밭 10a당 필요한 모판 면적은 일반적으로 26~33㎡ 정도가 적당합니다.

또한 바이러스병 등 병해충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망사 터널을 설치하면 건강한 모종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김장배추 모종은 15~17일 정도 키운 후 본잎이 3~4매 정도 되었을 때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모가 너무 자라면 초기 생육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 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아주심기 전후에는 충분한 물을 주고, 모판에서 자랐던 깊이만큼 심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 생육이 왕성해야 결구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양질의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넉넉히 공급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배추는 전체의 90~95%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작물이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특히 결구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하루 10a당 200ℓ 이상의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김장배추 재배 기본정보

▶성분 및 양분

※ 배추는 100g당 14kcal로 열량이 낮지만, 녹색 잎 부분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A,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배추에 들어 있는 카로틴 계열의 비타민 A는 항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는 감기 예방과 치료, 질병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중풍, 관절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에 효과가 있고, 납·비소·벤젠 등 유해물질 중독 치료에도 활용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형태
※ 배추는 4개의 꽃잎이 십자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 십자화과 식물, 또는 배춧과 작물로 분류됩니다. 결구 과정은 충분한 일조와 양호한 영양 상태에서 식물 호르몬인 옥신이 체내에 생성되면서 이루어집니다.
※ 결구 형태에 따라 잎 끝이 겹치지 않는 ‘포합형’과, 잎 끝이 겹쳐지는 양배추 모양의 ‘포피형’으로 구분됩니다.
▶온도
※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호냉성 채소로,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18∼20℃, 결구에 적합한 온도는 15∼18℃이며, 결구를 형성하는 데 가장 낮은 온도는 4∼5℃입니다.

▶광

※ 배추는 강한 햇빛 아래에서 광합성이 활발해지고, 생육에 필요한 다양한 물질의 생성이 촉진됩니다. 그러나 결구가 시작된 이후에는 오히려 약한 빛에서도 결구가 더 잘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토양
※ 배추 재배에 적합한 토양 산도는 pH 5.5~6.8 정도로, 약산성 상태가 이상적입니다. 다만, 산성 토양에서는 뿌리혹병이나 석회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분
※ 배추는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생육 초기 가뭄이 발생하면 생장이 크게 저하되어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수분 요구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파종 후 40~50일경인 결구 초기로, 이 시기의 수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김장배추 재배방법

1. 종자 준비

▶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초에 수확할 품종: 생육 초기에 더위에 강하고 잘 자라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12월부터 수확할 품종: 겉잎이 신선하고 추위에 잘 견디는 품종이 적합합니다.
▶ 뿌리혹병이 자주 발생하는 밭에서는 배춧과 작물 재배를 피하거나, 병에 저항성이 있는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모 기르기

▶ 파종 시기: 남부지방은 8월 중순, 중부지방은 8월 상순에 파종합니다.
▶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남부지방은 9월 중순, 중부지방은 9월 상순이 적절합니다.
▶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바이러스병이나 뿌리마름병이 발생할 수 있고, 너무 늦으면 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종 심는 시기를 기준으로 20~30일 전에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묘상 설치

▶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지면에서 20~30cm 정도 높게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육묘 전용 시설에서는 작업의 편의성을 고려해 육묘상의 높이를 지면에서 60~70cm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모 기르기 상자

▶ 모 기르는 기간이 짧을 경우에는 구멍 수가 많은 플러그 상자를, 기간이 길 경우에는 구멍 수가 적은 플러그 상자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모 기르기용 상자는 반드시 아래에 배수구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배수구가 없으면 상토 내 수분이 고르게 유지되지 않아 모의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상토가 과습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5. 파종

▶ 파종 후 2~3일이 지나면 싹이 트기 시작하며, 종자의 발아율이 95%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한 구멍에 1립씩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복토는 종자 두께의 2~3배 정도로 덮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 모 기르는 기간은 일반 포트에서는 약 25~30일, 공정묘(200공 트레이 기준)의 경우 보통 20~25일 정도 소요됩니다.

6. 물주기

▶ 물주기는 매일 하기보다는 포트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주고, 겉흙이 마를 때까지는 추가로 물을 주지 않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가을에 재배하는 김장배추는 고온기 중에 육묘가 진행되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모종이 웃자라기 쉬우므로 수분 조절과 환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물 주는 양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며,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묘를 순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7. 거름주기

▶ 모종의 색이 연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 0.1% 농도의 요소 용액을 만들어 2~3일 간격으로 주면 생장이 회복됩니다.
▶ 비료가 포함되지 않은 상토를 사용할 경우, EC 1.2 dS/cm 정도의 완전 액비를 육묘 초반에는 3~4일 간격으로, 후반에는 1~2일 간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을배추 유기재배를 위한 육묘 시에는 유기 액비의 농도를 EC 0.8 dS/cm로 설정하고, 파종 11일 후부터 3~4일 간격으로 육묘 상자당 1리터씩 관수해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8. 병해충 방제

▶ 파종 및 육묘 기간 동안에는 고온이 계속되기 쉬우므로 온도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진딧물, 좀나방, 파밤나방, 벼룩잎벌레 등 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해충에 의해 바이러스병이나 노균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랭사나 망으로 덮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4~5일 간격으로 살충제를 분무해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본밭 준비

▶ 아주심기를 위한 밭 준비: 밭에는 밑거름을 전체적으로 고르게 뿌린 뒤, 로터리 작업을 통해 토양을 잘게 부수고 고운 상태로 만든 후 이랑을 형성해야 합니다.
▶ 작업 일정: 이러한 준비 작업은 아주심기 10~15일 전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 아주심기

▶ 아주심기 시기: 모가 본엽 3~4매 정도 전개되었을 때 아주심기를 진행합니다.
▶ 심는 간격: 조생종은 60×35cm, 중생종은 60×45cm, 만생종은 65×45cm 간격으로 심는 것이 적당합니다.
▶ 모종 심기 조건: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는 고온기에 해당하므로, 흐린 날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 내림에 유리합니다.
▶ 물주기: 아주심기 후에는 뿌리 활착을 돕기 위해 충분한 물을 주어야 하며, 가뭄이 지속될 경우 묘 자체와 심는 구덩이에 물을 넉넉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비 오는 날 작업: 비로 인해 토양이 과습할 경우 정식은 피하는 것이 좋지만, 가볍게 부슬비가 내리거나 비가 오기 직전이라면 정식하기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김장배추 모종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을 텃밭에서는 배추, 무, 갓, 대파 같은 김장채소가 주요 작물이며, 그 외에도 상추나 시금치 같은 잎채소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까지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