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와 무침 양념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한겨울이 끝나갈 무렵, 가장 먼저 봄의 기운을 전해주는 제철 채소가 바로 봄동인데요. 11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지만, 1월에서 3월 사이가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봄동은 아삭하고 고소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일품이죠. 특히 설이 지나면 그 맛이 더욱 깊어진다고 해요.
봄동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로, 봄을 기다리며 즐겨 먹기 때문에 '한겨울의 꽃'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합니다. 이 이름은 제철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봄동의 아름다운 외형에서도 비롯된 것이죠. 겉모습은 배추와 비슷하지만, 일반 배추와는 달리 속이 차지 않고 잎이 꽃처럼 옆으로 퍼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이제,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 (김수미, 백종원 레시피)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 ① 김수미 레시피
1. 봄동 겉절이의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먼저, 멸치 액젓 3큰술, 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반 큰술, 고춧가루 6큰술을 준비해 주세요. 이후에는 봄동 겉절이 양념의 간을 보며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찹쌀풀은 사용하지 않으며, 양념이 너무 되직할 경우 김장할 때 만든 육수를 조금 넣어 농도를 맞추면 좋습니다.
2. 육수 만드는 방법: 북어머리, 무, 표고버섯, 통마늘, 통생강, 다시마, 대파, 양파, 댓잎, 고추씨, 국물용 멸치, 벤댕이를 물에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집에서는 간단히 멸치와 다시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육수를 낼 수 있어요.
3. 큰 봄동은 한 번 잘라준 뒤, 쪽파와 부추는 3등분으로 썰어 준비하고, 아기 다루듯 부드럽게 조심스럽게 버무려 주세요.
4. 참고로, 봄동 겉절이는 소금에 절이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넉넉히 뿌려주면, 김수미의 황금 레시피에 따라 맛있는 봄동 겉절이와 무침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 ② 백종원 레시피
▶ 만능 겉절이 양념장 재료: 국간장 1/3컵, 액젓 1/3컵, 대파 1컵, 고춧가루 1/3컵, 간 마늘 1숟갈, 설탕 1숟갈, 깨소금 2숟갈
▶ 만능 겉절이 양념장 만들기
1. 국간장 1/3컵, 액젓 1/3컵, 고춧가루 1/3컵을 1:1:1 비율로 넣어 섞어 주세요.
2. 여기에 설탕 1숟갈, 깨소금 2숟갈, 간 마늘 1숟갈을 넣고 잘 섞어 주세요.
3.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 1컵을 넣고, 모든 재료를 골고루 잘 섞어주면 만능 겉절이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겉절이 양념장은 보관하면서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해 점점 되직해질 수 있으니, 사용하기 전에 물을 약간 추가해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4. 이제 본격적으로 백종원의 봄동 겉절이 황금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양념장은 미리 준비되어 있으니 더욱 간편하답니다. 먼저, 봄동은 손으로 한 장씩 떼어내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5. 마지막으로 손질한 봄동에 겉절이 양념장과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주면, 백종원의 봄동 겉절이 황금 레시피가 완성됩니다.
백종원의 만능 겉절이 양념장은 국간장, 액젓, 고춧가루를 1:1:1 비율로 섞은 뒤, 깨소금, 설탕, 다진 마늘, 송송 썬 대파를 넣어 고루 섞어주면 간단히 완성됩니다.
봄동 겉절이 효능
봄동은 땅에 낮게 붙어 넓게 잎을 펼치며 자라기 때문에 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추의 한 종류입니다. 납작한 생김새로 인해 ‘납작배추’나 ‘떡배추’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죠.
봄동은 ‘비결구형 배추’로 분류되며, 잎이 여러 겹 둥글게 뭉쳐 자라는 결구형 배추와는 품종이 다릅니다. 주로 노지에서 겨울을 나며 자라는데, 특히 진도 지역에서 전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진도는 겨울철 강한 바람이 불어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봄동이 얼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기 좋습니다. 그 외에도 완도와 해남 등지에서도 품질 좋은 봄동이 많이 생산됩니다.
봄동은 11월부터 출하되기 시작하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시기는 이듬해 1월부터 3월 사이입니다. 추운 겨울, 바깥에서 서리와 눈을 맞으며 자라기 때문에 단맛이 높고, 해충이 적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어요. 비타민 C, 아미노산, 칼슘,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봄철 건강식으로 제격입니다.
봄동은 잎을 활짝 펼치며 자라기 때문에 속잎까지 햇빛을 골고루 받아 대부분이 초록빛을 띱니다. 가운데 잎이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히 그 여부를 따져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상품성을 따지는 결구형 배추와 달리, 봄동은 잎이 짧고 두꺼워 더욱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또한, 봄동에는 겨울철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 칼슘, 비타민 C의 함량이 일반 배추보다 2~6배가량 더 높습니다. 예를 들어, 봄동 100g당 베타카로틴은 926㎍으로 일반 배추의 145㎍보다 6배 이상 많고, 칼슘도 일반 배추의 53㎎보다 높은 101㎎이 함유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봄동 겉절이 황금레시피와 무침 양념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봄동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샐러드처럼 바로 양념에 무쳐 겉절이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쫄깃한 식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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