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김치 담그는법을 찾아보다가 가장 눈에 띄고 따라 해보고 싶은 레시피가 바로 이보은 선생님의 집에서 쉽게 만드는 대파김치였어요. 많은 분들이 ‘파김치’는 자주 먹지만, 대파김치는 잘 안 만드시는데요. 대파김치의 매력에 빠지면 매년 꼭 만들게 되실 거예요~!
왜냐하면 대파김치는 막 만들어도 ‘생김치’처럼 아삭하고 상큼하며 맛있고, 조금 익혀 먹으면 익힌 맛대로 깊은 풍미가 있어서 참 매력적이거든요. 게다가 삼겹살과 대파김치를 함께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또 반찬이 없을 때는 대파김치를 들기름에 살짝 달달 볶아도 최고의 반찬이 되는데요. 이처럼 활용도가 아주 좋은 대파김치입니다.
그럼 이보은 선생님의 비법 대파김치 담그는법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재료
▶ 대파3.5 kg (대파 세 단) ▶ 식초 2큰술 ▶생수 4리터
[절임액젓]
▶ 멸치액젓 1/2컵 ▶ 생수 1/2컵 ▶ 꽃소금 3큰술
[맛내기 양념]
▶ 절임액젓 1컵 ▶ 다시마 우린 물 2컵 ▶ 찬반 1공기 ▶ 붉은 고추 5개 ▶ 배 1개 ▶ 새우젓 3큰술
[김치양념]
▶ 고춧가루 2컵 ▶ 다진마늘 3큰술 ▶ 다진 생강 1작은술 ▶ 매실청 8큰술 ▶ 쌀조청 8큰술 ▶ 소금 약간
대파김치 담그는법 (이보은 레시피)
대파김치 담그는법 ① 대파 손질하고 절이기
(1) 대파 뿌리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은 뒤, 식초를 푼 4리터 물에 한 번 헹군 후 흰 부분, 연초록 부분, 잎 부분으로 3등분한다.
(2) 대야에 대파를 담고 멸치액젓과 생수를 섞어 골고루 뿌린 다음, 꽃소금을 뿌려 30분 절이고 뒤집어서 다시 30분 더 절인다.
(3) 절인 대파는 반으로 갈라 낱알낱알 떼어내고, 절인 대파에서 나온 물은 따로 받아 준비한다.
(4) 믹서에 절인 액젓, 다시마 우린 물, 새우젓, 배, 찬밥, 붉은 고추를 넣고 곱게 간다.
(5) 대야에 갈아둔 양념을 붓고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청, 쌀조청을 넣어 섞은 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6) 준비한 양념에 대파를 넣고 고루 버무린 뒤, 밀폐용기에 담아 밀봉하고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하며 먹는다.
이보은의 대파김치 담그는법 완성 ~!
이렇게 만든 대파김치는 바로 드셔도 좋고,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 익혀 드셔도 맛있어요. 파김치 세 단만 있으면 두고두고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 대파는 우리 식재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맛도 훌륭하죠. 게다가 건강에도 정말 좋은 식품이에요. 특히 겨울철엔 대파가 우리 몸에 더욱 유익한데요. 대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알리신은 살균과 항균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염증과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감기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대파는 다이어트와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덕분에 신경이 안정되고, 불면증을 완화해 숙면에도 효과가 있어요. 게다가 대파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어요. 기름진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인 이유가 여기 있는 거죠. 대파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대파로 맛있는 대파김치 만들어 올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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